‘1학년 OOO선생님반’

울산 울주군 봉월초등학교가 최근 각 학급의 반이름을 담임교사의 실명으로 바꿔 화제가 되고 있다. 종전의 ‘1학년 1반’등의 천편일률적인 숫자식 학급이름을‘1학년 OOO선생님반’등으로 바꾼 것이다.
이 학교가 이처럼 학급명을 담임 교사 이름으로 바꾼 것은 교직의 전문성을 살리고 학급경영에 대한 교사의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. 학부모가 1년간 자신의 자녀를 가르친 담임교사의 이름조차 기억 못 하는 안타까운 현실도 학급명 개명의 배경으로 작용했다.
이 학교 모달호 교장은 “교사실명 학급제를 실시하니 교사들도 자신의 이름 석자에 자존심을 걸고 학급과 학생들에 더욱 애착을 갖게 되고, 학생들도 선생님 이름을 되새기며 존경심을 갖게 돼 사제간 정도 더욱 두터워지는 것 같다”고 말했다.
울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“대부분의 학부모는 담임 선생님의 이름조차도 알지 못하는 것이 요즘의 세태”라며 “봉월초등학교의 ‘담임 실명제’가 교사의 책임 있는 학급경영과 교사와 학부모간 신뢰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”고 말했다.
출처 : 문화일보, 작성자 : 곽시열기자 sykwak@munhwa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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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10/20 23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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